반응형

대장암의 원인 및 대장용종, 대장폴립, 과형성용종에 대한 내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트를 모두 읽어주시면 대장암의 원인 및 대장용종, 대장폴립, 과형성용종을 이해할 것입니다. 대장암의 원인 및 대장용종, 대장폴립, 과형성용종이 궁금하시다면 반드시 끝까지 읽어주세요. 이제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대장암은 남녀 모두에서 발생률 3위이며 사망률 3위인 암이다. 대장암은 거의 대부분 대장용종으로부터 발생하므로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용종을 제거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대장용종은 크게 상피성 용종과 상피하성 용종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대장용종은 상피성 용종에 속하며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대장암 ( 선암 )은 상피성 용종에서 기원한다. 이번 글에서는 상피성 용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선종성용종 또는 선종성폴립 ( adenomatous polyp ) 
 


선종성 용종은 대장용종의 60-70% 정도를 차지하며 나도 이형성 ( low grade dysplasia ), 고도 이형성 ( high grade dysplasia )을 거쳐 암으로 진행한다.  조직형에 따라 관상선종 ( tubular adenoma), 관상융모선종 ( tubulovillous adenoma ), 융모선종 ( villous adenoma )로 분류되며 관상선종보다 융모선종이 악성화의 가능성이 현저히 높습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으로부터 발생하는데 1cm 이상일 경우 5년 뒤에 2.5-5%, 10년 뒤에는 8-10%, 20년 뒤에는 24%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크기가 0.5cm 미만인 선종의 경우에도 향후 악성으로 진행할 이형성증을 보이는 세포를 갖는 경우가 4% 가량이 되어 크기가 작은 경우도 무시하면 안된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으로 의심되는 용종은  용종절제술을 통해 모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선종성용종의 제거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2. 과형성용종 ( hyperplastic polyp ) 
과형성용종은 일반적으로 암으로 진행하는 확률이 매우 낮아 전암성 병변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과형성용종으로부터 발전하는 대장암들이 보고되고 특히 크기가  1 cm 이상이거나 우측 대장의 과형성용종은 대장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용종절제술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내시경적 육안 소견만으로 전암성 병변인 선종 또는 톱니용종 ( serrated polyp )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좌측 결장에 존재하는 0.5cm 미만의 미세하고 창백한 형태의 저명한 과형성용종을 제외하고는 내시경적으로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3. 톱니용종 ( serrated polyp ) 
 


육안적으로 선종성 용종 또는 과형성용종과 구분하기는 어렵고 특히 과형성용종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 경우가 흔한다. 조직검사 후 현미경으로 보면 마치 톱니모양이어서 톱니용종으로 불리며 증식성용종, 전통 톱니선종, 편평톱니모양선종(sessile serrated adenoma)으로 구분된다. 전암성 병변이므로 제거해야하는 용종이며 과형성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중간단계가 아닌가 예상을 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4. 염증성용종 (  Inflammatory polyp ) 
염증성용종은 대장점막의 염증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재생상피가 과증식하거나, 남은 정상 점막이 상대적으로 돌출되어 발생한다. 만성염증성 장질환, 결핵성 장염 등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대장 점막에서 자주 관찰된다. 손가락이나 나뭇가지 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는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고 대개는 다발성으로 존재한다. 악성화의 가능성은 없으나 선종과 같은 종양성 용종과 육안적 감별이 모호할 경우가 많아서 확실한 형태의 염증성용종을 제외하고는 일단 제거하는 것이 안전한다.

세포가-혈관을-따라-증식하는-사진




5. 과오종 ( hamatoma ) 
과오종은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대장에 발생하는 과오종은 소아와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연소성용종 ( juvenile polyp )과 유전질환에 의한 포이츠-예거 용종 ( Peutz-Jeghers polyp)이 있다. 이들 용종은 악성화의 가능성은 낮으나 거대 용종으로 자라서 장출혈, 장폐색이 생길 수 있어서 가능한 제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과오종이 다발성으로 존재하는 연소성용종증후군 ( jevenile polyposis syndrome ) 또는 포이츠-예거 증후군 ( Peutz-Jegher syndrome )에서는 약 10% 정도의 악성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시경적 용종 제거와 함께 정기적으로 추적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상피성 용종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소화기내과를 전공한 내시경전문의라면 내시경상 육안 소견만으로 어느정도 용종에 대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용종절제 후 조직검사를 확인하면 생각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간혹 경험한다. 따라서  좌측대장의 크기가 작은 창백한 과형성용종이나 나무가지 모양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염증성용종 등 명백하게 악성화의 가능성이 없는 용종이라고 진단할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견된 대장용종은 가급적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대장내시경은 검사준비과정이 힘들고 검사간격이 2-5년이나 되어 한 번 받을 때 제대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받을 때는 검사를 시행하는 의사가 자격이 검증된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경험많은 검증된 소화기내과전문의가 정결한 장상태에서 충분한 시간동안 검사를 진행하여도 존재하는 대장용종을 관찰하지 못할 확률이 약 20% 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크기가 너무 작거나, 장주름 뒤에 숨어있거나 내시경시야의 사각지대에 위치할 경우에는 관찰이 어렵기 때문이다.  내시경을 시행하는 의사도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최대한 꼼꼼히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발견된 용종은 남아있는 부위가 없이 깔끔하게 제거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대장암의 원인 및 대장용종, 대장폴립, 과형성용종을 알려드렸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