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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저 또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콘셉트카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다음 전기차의 디자인은 어떤 디자인이 나올지 기대감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미국 LA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7을 공개했습니다! 그럼 어떤 모습일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아이오닉 7 컨셉카 디자인

1. 외관 디자인

 

아이오닉 7은 아이오닉 5의 컨셉카 45와 아이오닉 6의 컨셉카 프로페시 다음으로 공개된 녀석이에요. 현대차는 아이오닉 7을 완전히 새로운 차라 소개하면서 전기 SUV라는 의미로 S(ports)-U(tility)-E(lectric)-V(ehicle)라는 용어를 새로 제시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전기 SUV라는 겁니다. 근데 이렇게 따로 소개한 이유는  우리가 원래 보던 SUV의 개념과 많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전기 SUV는 앞으로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기준을 제시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세븐은 복잡한 기교 없이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또 미래적인 느낌도 강하죠 이건 요즘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이기도 해요.

앞 모습은 아이오닉 5와 스타리아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들어갔습니다. 데이라이트와 헤드램프 모두 픽셀 타입 LED 램프가 들어갔는데, 디지털 컨셉이 생각나는 헤드램프 디자인과 전기차 컨셉이 정말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세븐은 시퀀셜 타입 램프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시동을 켰을 때 '솨라라락' 픽셀들이 물결처럼 움직이죠 정말 멋지지 않나요? 또한 옆에서 보면 SUV 답지 않게 차가 낮게 깔리는 모습이고 루프라인이 유선형으로 매끄럽게 떨어지네요 휠 디자인 역시 단순하지만 무려 23인치나 됩니다. 특히, 이 휠에는 '액티브-에어-플랩'이라는 기능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주행 상황에 맞게 휠에 내장된 커버가 공기흐름을 제어하죠! 사실 자동차가 다릴 때 방해되는 공기흐름이 생기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한 곳이 타이어 쪽입니다. 

그래서 전기차 대부분은 공기저항을 줄이려고, 평평한 2D 타입 휠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아이오닉 7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액티브 에어 플랩은 차 앞에 그릴에 주로 들어가는 기능이라 좀 흥미롭네요


아이오닉 7은 앞 바퀴와 뒷 바퀴 사이 거리인 휠베이스가 상당히 깁니다. 3.2미터 정도 되는데 덩치 하면 빠지지 않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휠베이스가  3미터 정도 되는데, 그거보다 20센티나 더 긴 거죠! 감이 오시나요? 

진짜 깁니다.. 주차하기도 좀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보통 휠베이스가 길면 실내 공간도 널어지는데 실제로도 엄청나게 넓습니다.  덕분에 SUV만의 강인함과 위풍당당함은 물론이고 간결하지만 투박하지 않고 세련된 모습도 보입니다.  게다가 안 그래도 커다란 차인데 더 길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뒷모습은 로보캅을 닮을 것 같네요ㅎㅎ귀엽네요. 그리고 리어램프가 뒤쪽 테두리를 따라 켜지고 주행 중에는 아래쪽에만 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2. 실내 인테리어

 

아이오닉 7의 실내 인테리어는 좀 오버해서 말하자면 그냥 호텔 라운지나 고급스러운 거실 같네요. 전기차 플랫폼 덕분에 앞뒤로 공간을 더 뺄 수 있어서 상당히 넓고 바닥도 평평합니다. 게다가 완전 자율주행이 적용될 걸 감안해서 뒷좌석은 거실 소파처럼 꾸며 놨네요

그리고 앞 열 의자들은 180도 돌아가기도 하고,  이제 자동차는 '탑승'이라는 개념보다 '주거'라는 개념에 더 가까워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나오면 전국의 아빠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네요  그리고 세븐의 놀라운 점은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차 가운데 기둥 역할을 하는 B 필러가 없고 롤스로이스에서나 보던 코치어도어 타입이라 타고 내릴 때 편리하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소재 산업이 발달해서 B 필러 없이도 충분히 안전하고 튼튼한 차를 만들 수 있으니 기대해 볼 만하겠네요!



그리고 운전석은 자율주행 중에는 아래로 숨어 있다가 필요할 때만 올라오는 전자식 변속기인 컨트롤 스틱이 들어가 있고, 유니버설 아일랜드라 불리는 센터 콘솔박스에는  27인치 모니터가 있습니다.. 정말 갖고 싶은 차네요. 심지어 천장에는 77인치나 되는 비전 루프 디스플레이라는 게 들어갔는데 TV를 보든 스트리밍을 하든 원하는 걸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UVC 살균 모드로 실내에 자외선을 쏴서 차 안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고, 여객기에 사용되는 공조 기능과 비슷한 하이진 공기 순환 시스템이 들어가서 앞 열의 공기를 뒤로 보내거나 각 열마다 공기를 격리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3. 출력 및 주행거리

 

아이오닉 7의 주행거리는 최대 492km가 될 거라고 합니다.  루시드나 테슬라 등 여러 전기차 브랜드들이 600km, 800lm 가는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부분이 좀 아쉽네요. 요즘 현대차는 컨셉카와 최대한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하는 걸 트렌드로 가지 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라인업은 더더욱 그렇죠 2024년에 세븐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7 모델이 나온다고 하는데,  적어도 디자인만큼은 컨셉카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나온다면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4. 아이오닉 7 가격과 출시일

 

차량의 시작 가는 보조금 혜택까지 받아 약 7천만 원 근처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이오닉 7 출시일은 2024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구매를 하실 것 같나요? 너무 갖고 싶은 차이지만 저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자동차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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