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볼보 폴스타2 전기차 가격, 제원, 디자인, 성능

지난 1월 18일, 유럽 ​​감성을 담은 전기차, 폴스타 2의 런칭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폴스타 2는 지난 12월 브랜드 런칭과 함께 출시일을 발표해 기대감을 모은 ​​모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볼보와 다를 것이라고 반응했지만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폴스타 2는 볼보 XC40의 기반이 되는 CMA 플랫폼의 수정 버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2016년에 공개된 볼보 40.2 컨셉과 매우 흡사합니다.

 

 

2022 볼보 폴스타2 전기차 가격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가격은 5490만원, 장거리 듀얼모터는 5790만원입니다. 2022년 전기차 보조금 기준으로 장거리 싱글모터가 550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보조금 100%와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50%만 지원됩니다.

두 모델의 소비자 가격 차이는 300만원에 불과하지만, 보조금 이후에는 약 800만원 정도가 될 예정이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장거리 싱글 모터 트림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패키지 옵션은 운전자의 드라이빙을 지원하는 파일럿 팩(350만원),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플러스팩(450만원),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팩(550만원) 등입니다.

 

 

2022 볼보 폴스타2 전기차 디자인

하지만 분위기는 확실히 다릅니다. 볼보의 디자인이 중후하고 안전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면, 폴스타의 디자인은 마치 새 브랜드의 차처럼 쾌적하고 스포티하며 간결합니다. Tesla Model 3가 점재하고 있는 전형적인 전기차를 감안하면 질감이 사뭇 달랐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LED 헤드램프입니다. 분명히 볼보의 것과 비슷하지만 그것이 내뿜는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주간 주행등은 전면을 파고들어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합니다. 각 헤드램프에는 84픽셀의 LED가 적용되었으며, 감지된 주변 조건에 따라 개별 ELD 조명 상태를 변경하여 조명의 강도를 제어합니다.

보닛 전면에 긴 수평선을 배치하여 우아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엠블럼은 그릴과 수평선 사이에 위치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엠블럼의 색상입니다. 다른 차에서는 엠블럼을 크롬으로 처리해 눈에 띄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폴스타2는 바디와 동일한 색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은은하게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측면에서는 배터리를 차체 아래에 배치해 쿠페형 SUV의 높이를 낮췄습니다. 벨트 라인을 중심으로 상단은 쿠페, 하단은 오프로더처럼 보입니다. 위에서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부드럽고 매끄럽게 내려가고, 흙받이와 도어 하부는 오프로더처럼 플라스틱으로 덮여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크로스오버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뒷모습은 깔끔합니다. 테일램프는 단순하게 그린 선처럼 보이지만 다른 사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표면처리와 배치가 우수하고 깊이감이 있습니다. 가로선보다 세로선을 더 많이 사용하여 측면으로 더 넓게 보이도록 하려는 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실내입니다. 볼보 부품의 55%를 공유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볼보와 비슷합니다. 스티어링 휠만 봐도 이것이 볼보인지 폴스타인지 헷갈릴 것입니다. 다행히 안전벨트의 색상이나 구멍이 있는 기어 노브를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에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볼보 XC60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시스템입니다. 여기에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 현재 충전 가능 상태 확인, 주변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 솔루션이 추가됐습니다.

유일한 실망은 공간성입니다. 키가 작은 사람들도 좌석에 앉았을 때 머리카락이 천장까지 닿는다고 하는데요. 또한 센터 콘솔에 배터리를 보관할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뒷좌석도 마찬가집니다. 가운데에 탄 사람은 중턱이 높기 때문에 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차의 장점은 내연기관에 비해 부품이 적어 공간 활용이 쉬운데 이 부분이 폴스타2에 조금 약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2022 볼보 폴스타2 전기차 제원

 

2022 볼보 폴스타2 전기차 제원은 전장 : 4,60 mm, 전폭 : 1,860mm, 전고 : 1,480mm, 축거 2,735mm입니다.
최고출력 170kw, 최대토크 340Nm, 최고속도 160km/h, 제로백 7.4초, 주행거리 417km, 변속기 자동1단, 구동방식 전륜구동, 공차중량 2,040kg, 전륜타이어 245mm / 45 / 19inch, 후륜타이어 245mm / 45 / 19inch, 전륜서스펜션 더블 위쉬본, 후륜서스펜션 멀티링크, 전륜제동장치 V디스크, 후륜제동장치 V디스크

 

2022 볼보 폴스타2 전기차 성능

 

폴스타 2에는 장거리 단일 모터와 이중 모터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있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히트 펌프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LG 에너지 솔루션의 78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시승차는 최대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를 내는 장거리 듀얼모터를 탑재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4.7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34km입니다. 장거리 단일 모터는 최대 출력 231마력(170kW), 최대 토크 33.7kg·m,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17km를 냅니다.

평소라면 이렇게 딱딱한 서스펜션 설정이 좋은 핸들링으로 이어지면 좋겠지만, 폴스타2의 핸들링은 여유롭고 움직임과 반응이 이질적입니다. 즉, 패밀리카와는 거리가 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성능팩을 갖춘 장거리 듀얼모터이기 때문에 시승은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폴스타2는 폴스타의 첫 양산형 전기차로 볼보 플랫폼과 부품의 55%를 공유하기 때문에 볼보와 뚜렷한 경계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이 포인트는 폴스타 3, 4로 올라가면서 나름의 색을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전까지는 어떻게 폴스타 2로 브랜드 컬러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폴스타는 올해 폴스타2의 판매 목표를 4000대, 선주문 하루 만에 2000대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사전 계약이 무조건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국내에서는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전기차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2022 볼보 폴스타2 전기차 가격, 제원, 디자인, 성능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 글로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